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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유형별

단독주택 평면도, 층별로 정리하기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같은 평면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1층과 2층의 구조가 다르고, 계단 위치도 집마다 다르며, 다락이나 반지하가 섞여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평면도 한 장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고 층마다 한 장씩 필요합니다.

매수인이 단독주택 매물에서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총면적이 아니라 '어느 층에 무엇이 있는가'입니다. 층별 도면과 층별 면적이 함께 있으면 그 질문이 한 번에 해결됩니다.

층마다 한 장씩, 같은 축척으로

프로젝트 안에 층을 여러 개 만들고 각 층을 따로 그립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층을 같은 축척으로 두는 일입니다. 축척이 다르면 나란히 놓았을 때 2층이 1층보다 커 보이거나 작아 보여서, 보는 사람이 구조를 잘못 이해합니다.

계단은 층을 잇는 기준점입니다. 1층 계단의 위치와 2층 계단의 위치가 도면상 겹치도록 맞춰 두면, 두 장을 겹쳐 봤을 때 구조가 바로 읽힙니다. 내보내기 전 점검에서 층이 서로 어긋나 있으면 그 사실을 알려 줍니다.

외벽도 층 사이 기준이 됩니다. 2층이 1층보다 안으로 들어간 집이라면 그 차이가 도면에 그대로 나타나야 합니다. 두 층의 외벽을 같은 자리에 맞춰 그려 놓고 실제로는 다른 집이라면, 면적 합계부터 틀어집니다.

  • 층마다 도면을 하나씩 만듭니다
  • 모든 층의 축척을 동일하게 맞춥니다
  • 계단 위치를 층 사이에 정렬합니다
  • 층별 면적과 합계를 따로 표기합니다
  • 다락과 반지하는 별도 항목으로 둡니다

다락, 반지하, 필로티는 따로 씁니다

경사지붕 아래 다락, 반지하, 필로티 주차 공간은 일반 거실과 같은 무게로 다루면 안 됩니다. 층고가 낮은 다락은 실제로 쓸 수 있는 면적이 도면상 면적보다 작고, 반지하는 채광과 환기가 달라 같은 평수라도 가치가 다릅니다.

도면에서는 이런 공간을 별도 영역으로 만들고 이름을 분명히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면적을 합계에 섞어 넣지 말고 따로 적어 두면, 나중에 '이 면적에 다락이 들어갔느냐'는 질문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건축법상 면적 산정은 별개의 문제이므로 건축사에게 확인하십시오.

보일러실, 창고, 옥외 계단처럼 실내인지 실외인지 애매한 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쪽으로 잡았는지 도면에 적어 두면 나중에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리모델링 상담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 평면도는 매물 등록보다 리모델링 상담에서 더 자주 쓰입니다. 벽을 어디까지 헐 수 있는지, 주방을 어느 쪽으로 옮길지, 화장실을 하나 더 넣을 수 있는지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도면 위에서 보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같은 도면을 복제해 두고 '현재'와 '변경안'을 나란히 두면 비교가 쉽습니다. 공유 링크를 보내면 상대방은 계정 없이 도면을 볼 수 있고, 수정은 하지 못합니다.

다만 어느 벽이 내력벽인지는 도면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벽을 헐어도 되는지는 구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반드시 건축사나 구조기술사에게 확인하십시오.

현장에서 재 오는 순서

층이 여러 개면 실측 순서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층마다 외벽 전체 폭과 깊이를 먼저 재고, 그다음에 내부 벽을 재면 나중에 도면이 맞지 않는 일이 줄어듭니다. 외곽 치수가 맞으면 내부 치수의 작은 오차는 흡수됩니다.

라이다 센서가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있으면 층마다 한 번씩 스캔해 초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캔 결과는 출발점이고 치수 확인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층이 몇 개까지 가능합니까?

여러 층을 한 프로젝트로 묶을 수 있습니다. 층마다 도면을 하나씩 만들고 같은 축척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다락 면적도 자동으로 계산됩니까?

도면상 면적은 계산됩니다. 다만 층고에 따른 산입 여부는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자동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별도 항목으로 표기하고 전문가에게 확인하십시오.

어느 벽을 헐 수 있는지 도면으로 알 수 있습니까?

알 수 없습니다. 내력벽 여부는 구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건축사에게 확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