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중개 실무에서 쓰는 평면도 만들기
평면도가 있는 매물과 없는 매물은 문의의 질이 다릅니다. 도면이 있으면 구조를 이해한 사람이 연락하고, 없으면 '방이 몇 개냐'는 질문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문제는 매물마다 도면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입니다. 외주를 주면 건당 비용이 들고 며칠이 걸립니다. 직접 만들 수 있으면 그 두 가지가 모두 줄어듭니다.

현장에서 매물 등록까지
현장에서 라이다로 스캔하거나 벽 길이를 재 옵니다. 사무실에서 브라우저로 도면을 정리하고 방 이름과 면적을 넣은 뒤 PDF로 내보내면 그대로 매물에 올라갑니다.
기존 도면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가져오기로 초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리는 것보다 빠릅니다.
- 현장 — 스캔하거나 벽 길이를 재 옵니다
- 사무실 — 도면 정리, 이름과 면적 입력
- 점검 — 내보내기 전 자동 점검
- 등록 — PDF 또는 PNG로 매물에 올립니다
- 공유 — 링크로 집주인과 확인합니다
면적 표기의 기준을 정해 두십시오
사무소 차원에서 면적 표기 방식을 통일해 두면 나중에 생길 분쟁이 줄어듭니다. 어떤 기준의 면적인지, 발코니를 어떻게 다루는지, 도면상 면적과 공부상 면적을 어떻게 구분해 적을지를 미리 정해 두는 것입니다.
편집기는 계산에 쓴 기준을 도면에 함께 표기합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이 값이 공부상 면적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계약에 들어가는 면적은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으로 확인하십시오.
집주인과의 확인에도 씁니다
도면을 만든 뒤 집주인에게 공유 링크를 보내 구조와 면적을 확인받으면, 매물 등록 후에 정정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확정된 도면은 PDF로 남겨 두십시오. 링크는 계속 최신 상태로 바뀌지만, 계약 시점의 도면은 고정된 파일로 보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단지를 여러 건 다룰 때
한 단지에서 여러 건을 다루는 경우 타입별로 도면을 한 번씩 만들어 두면 그다음부터는 복제로 끝납니다. 84A, 84B처럼 타입 이름을 프로젝트 이름에 넣어 두면 찾기도 쉽습니다.
다만 확장 여부나 리모델링 상태는 세대마다 다릅니다. 복제한 도면을 그대로 쓰지 말고 달라진 부분은 반드시 확인해서 고치십시오. 같은 타입이라는 이유로 확인을 건너뛰면 그 차이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도면이 문의에 미치는 영향
도면이 있는 매물에는 구조를 이미 이해한 사람이 연락합니다. 방 개수와 배치를 보고 온 사람이므로 대화의 출발점이 다릅니다. 도면이 없으면 전화의 상당 부분이 도면으로 대신할 수 있는 질문으로 채워집니다.
임대 매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사진만으로는 크기가 가늠되지 않는 매물일수록 도면 한 장의 효과가 큽니다.
다만 도면의 품질이 낮으면 없느니만 못합니다. 축척이 맞지 않거나 면적 표기가 실제와 다르면 현장에서 바로 드러나고, 그 인상은 매물 전체로 번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매물마다 새로 그려야 합니까?
구조가 같은 세대는 복제해서 방 이름과 면적만 바꾸면 됩니다.
도면에 사무소 이름을 넣을 수 있습니까?
프로젝트 이름이 도면에 표기됩니다.
도면 제작을 외주로 맡기는 것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직접 만들면 수정이 즉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매물 정보가 바뀔 때마다 다시 의뢰할 필요가 없습니다.